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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개회식 철통경계…귀빈 출입로에 저격수 배치

올림픽 개회식 철통경계…귀빈 출입로에 저격수 배치
▲ 빨간색 동그라미는 위층에 배치된 저격수 (사진=연합뉴스)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이 개막한 리우의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브라질 정부와 대회 조직위원회는 테러 위협을 차단하기 위해 경계를 강화했습니다.

경기장 주변은 군대와 경찰이 허가된 차량만을 통행시켰습니다.

버스와 택시 등 일반 차량의 진입은 철저하게 통제됐습니다.

먼 길을 돌아 마라카낭 주경기장으로 향하는 인파의 행렬이 개회식 시작 3시간 전부터 이어졌습니다.

검색대에 도달하기 전에 첫 단계로 입장 티켓 검사, 두 번째 단계로 몸수색이 이뤄졌습니다.

마지막으로 소지품 검사를 마치고 나서야 검색대 쪽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귀빈들이 탄 차량이 드나드는 출입구에는 군경 차량 30여 대, 오토바이 20여 대 등이 배치됐습니다.

사방에 총을 든 군인들이 테러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웠습니다.

미디어 취재구역인 5층에서 아래를 내려다봤을 때 3층 정도의 지점에서 귀빈 출입로를 향해 총부리를 겨눈 저격수까지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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