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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주간 전셋값 상승폭 2년 만에 최저

서울 아파트 주간 전셋값 상승폭 2년 만에 최저
여름 휴가철과 새 아파트 입주 등이 겹치며 전국의 주간 아파트 전셋값 상승세가 둔화됐습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약 2년 만에 가장 낮은 오름폭을 기록했습니다.

한국감정원 조사 결과, 이번 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은 0.03%로 2014년 8월 11일 이후 오름폭이 가장 낮았습니다.

위례신도시와 하남 미사강변도시의 새 아파트 입주 영향으로 강동구와 송파구, 서초구 등 강남권 아파트 전셋값 하락폭이 지난주보다 커졌습니다.

다만 비강남권인 노원구, 중랑구, 도봉구는 전세 수요가 움직이며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조금 커졌습니다.

지방의 전셋값 상승률도 지난주 0.01%에서 이번 주 보합으로 전환됐습니다.

이에 따라 전국의 아파트 전셋값 오름폭은 지난주 0.04%에서 0.02%로 축소됐습니다.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도 지난주 0.02%에서 0.01%로 상승폭이 줄었습니다.

서울의 경우 지난주 0.09%에서 이번 주 0.10%로 상승폭이 소폭 확대됐지만, 지방은 -0.02%에서 -0.03%로 하락폭이 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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