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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찌를 듯한 냄새…희귀 '시체꽃' 3년 만에 개화

[이 시각 세계]

미국 워싱턴DC의 한 식물원입니다.

높이가 2m가 넘는 거대한 꽃봉오리가 반쯤 열리기 시작했는데요, 이 꽃의 이름은 타이탄 아룸, 인도네시아 수마트라가 원산지로 시체 썩는 냄새를 풍긴다고 해서 시체꽃으로 더 유명합니다.

이 꽃은 지난 2013년 이후 3년 만에 처음 핀 건데요, 꽃이 피는 데는 보통 몇 년씩 걸리지만, 지는 데는 48시간, 이틀이 채 안 걸려서 개화한 걸 보는 것만 해도 큰 행운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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