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반도핑 시스템 전면 재검토…WADA 우회 비판

국제올림픽위원회, IOC가 반도핑 시스템을 전면 재검토하기로 했습니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IOC 총회에서 "최근 러시아 도핑 파문을 계기로 세계반도핑기구, WADA의 반도핑 체계를 완전히 점검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고 말했습니다.

이 같은 발언은 IOC가 러시아 선수단의 올림픽 출전을 조건부로 허용한 데 대해 WADA가 불만을 토로하자, 이에 대응해 우회적으로 WADA를 비판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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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스포츠중재재판소, CAS가 러시아 선수들의 리우 올림픽 출전을 허용해달라는 러시아 조정협회의 중재신청을 기각했습니다.

러시아 언론은 "CAS가 러시아 조정선수 17명의 리우 올림픽 출전허가를 요청한 러시아 측의 중재신청을 기각했다"며 "러시아는 단 6명의 조정선수만 리우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국제조정연맹은 러시아 선수 22명의 올림픽 출전권을 박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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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리우 올림픽 성화 봉송 주자로 나섭니다.

AP통신은 반 총장이 4일 리우로 떠나 5일 있을 성화 봉송에 참여한다고 보도했습니다.

반 총장은 선수촌을 찾아 한국 선수는 물론, 난민 선수단 등을 격려할 계획입니다.

반 총장은 2012년 런던올림픽과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때도 성화 봉송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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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베이징올림픽 챔피언인 스페인의 라파엘 나달이 리우 올림픽 테니스 전 종목에 출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나달은 지난 5월 프랑스오픈에서 손목 통증으로 기권한 뒤, 지금까지 대회에 출전하지 않고 회복에 전념했습니다.

나달은 남자복식에서 세계랭킹 21위인 마크 로페스와 혼합복식에서는 프랑스오픈 우승자인 가르비녜 무구루사와 호흡을 맞춥니다.

나달은 리우 올림픽 개막식에서 스페인 선수단 기수로도 나설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