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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수영연맹 "러시아 선수들 항소 여전히 심의 중"

국제수영연맹 "러시아 선수들 항소 여전히 심의 중"
국제수영연맹이 러시아 수영선수 블라디미르 모로조프와 니키타 로빈체프가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를 부인했습니다.

AP통신은 국제수영연맹이 국제올림픽위원회 3인의 위원회가 여전히 모로조프와 로빈체프의 항소를 심의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IOC 3인의 위원회는 개인 자격으로 참가를 신청한 러시아 선수의 출전 여부를 6일 개막식 전까지 결정할 위원회입니다.

정부가 주도한 도핑 파문으로 전 종목 출전권을 박탈당할 위기에까지 몰렸던 러시아는 지난달 IOC가 러시아 선수단 참여를 종목별 연맹이 판단해 결정하도록 정하면서 제한적으로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게 됐습니다.

그러나 국제수영연맹은 이러한 방침이 나오자 가장 먼저 러시아 수영선수 7명의 리우 올림픽 출전을 금지했고, 모로조프와 로빈체프 등은 항소했습니다.

모로조프와 로빈체프의 이름은 이번 러시아의 정부 주도 도핑 사태를 정리한 '맥라렌 리포트'에 올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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