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일) 오후 대구지검 김천지청에서 달아난 우즈베키스탄인 율다 세브자물 씨가 6시간여 만에 붙잡혔습니다.
율다 씨는 지난 3월 김천 시내에서 자국 동료를 흉기로 위협하고 여자친구를 괴롭힌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어제 오후 검찰에서 조사를 받은 뒤 구치감에 도착해 다시 수갑을 차기 직전에 교도관을 그대로 밀치고 달아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250여 명의 경력을 투입해 도주 5시간 40여 분 만인 저녁 9시 40분쯤 김천시 평화동의 한 아파트 주변에서 그를 붙잡았습니다.
검거 당시 율다 씨는 입고 있던 미결수복을 갈아입고 면도까지 한 상태였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