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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건설사 상반기 수주 부진…저유가 따른 해외건설 불황 때문

올해 상반기 국내 대형 건설사들의 수주 실적이 대체로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부터 달아오른 분양 열기가 상반기까지 이어지면서 주택사업 비중이 큰 업체들은 대체로 수주 실적도 양호했지만 그렇지 못한 업체들은 저유가에 따른 해외건설 부진으로 연간 목표를 크게 밑도는 성적표를 받아들었습니다.

삼성물산·현대건설·포스코건설 등 국내 시공능력평가 상위 10위 건설사 가운데 연간 수주 목표액을 공개한 8개사의 상반기 수주 실적을 조사한 결과, 올해 목표액의 50%를 달성한 건설사는 한 군데도 없었습니다.

8개사 중 연간 목표대비 수주 달성률 40%를 넘긴 GS건설과 롯데건설 2개사를 제외한 나머지 6개사는 상반기 올해 수주 달성률의 30%대에 그쳐 기대 이하의 실적을 보였습니다.

시공능력평가 1위인 삼성물산이 6월까지 수주한 공사는 모두 4조 9천780억 원으로 올해 초 수립한 목표액 16조 2천100억 원의 30.70%에 그쳤습니다.

현대건설은 상반기 수주액 총 5조 785억 원을 기록해 연간 목표액의 33.76%를 달성했습니다.

포스코건설은 32.46%을 대우건설은 37.86%의 달성률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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