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폭스바겐 배출가스 조작' 박동훈 전 사장 구속영장 기각

'폭스바겐 배출가스 조작' 박동훈 전 사장 구속영장 기각
폭스바겐 배출가스 조작 의혹과 관련해 박동훈 전 폭스바겐 코리아 사장에게 청구된 구속영장이 기각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조의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현재까지 수사진행 경과와 주요 범죄혐의에 대한 소명 정도 내지 방어권 보장의 필요성 등에 비춰 볼 때 현 단계에서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검찰이 청구한 영장을 기각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는 박 전 사장에 대해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사문서 변조 및 변조 사문서 행사,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검찰이 올해 1월 폭스바겐 관련 의혹 수사에 착수한 이래 사장급 인사에게 청구된 첫 영장이었습니다.

박 전 사장은 지난 2010년에서 2011년 사이 폭스바겐 독일 본사에서 '유로5' 차량의 배출가스를 조작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도 이를 숨긴 채 2011년 7월부터 약 2년간 문제의 차량을 국내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