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시민들이 힘을 합해 홍수에 고립된 여성 운전자를 구조한 영상이 공개돼 화제입니다.
지난 30일(현지시간) 미국 동부 메릴랜드 주 엘리콧시티에 기습적인 폭우가 내려 곳곳에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불과 3시간만에 1천 500㎜가량의 집중 호우로 일대 도로와 주택, 차량이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한 건데요, 공부를 마치고 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물살에 휩쓸려 도로 한복판에 고립된 여성 운전자! 시민들은 서로의 손을 잡아 ‘인간띠’를 만들어 이 여성이 차에서 나올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이 영상은 지역 주민이 촬영해 SNS에 올리면서 알려졌습니다. 한편, 이번 폭우로 메릴랜드 주에서는 현재까지 1명이 숨지고 100여 명이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SBS 비디오머그가 거센 물살에 맞서 시민들이 발휘한 기지를 전해드립니다.
기획: 김수영 / 구성: 어아름 / 편집: 박선하 / 인턴: 이희조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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