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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각 스님 "외국인 스님은 장식품…한국 떠나겠다"

현각 스님 "외국인 스님은 장식품…한국 떠나겠다"
'하버드에서 화계사까지'의 저자로 널리 알려진 푸른 눈의 수행자 현각 스님이 조계종을 강도 높게 비판하며 한국을 떠나겠다고 공표했습니다.

대한불교조계종 소속으로 25년째 한국에서 수행 중인 현각 스님은 오늘(29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불교의 기복 신앙화 등 한국 불교를 비판하면서, 다음 달 중순 한국 공식 방문을 마지막으로 한국을 떠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서울대가 영입한 외국인 교수들이 줄줄이 한국을 떠난다는 내용의 기사를 인용하며,자신도 외국인 교수들의 마음을 100% 이해하고 동감하며 한국을 떠날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현각 스님은 특히 "주한 외국인 스님들은 오르지 조계종의 장식품"이라며 "이게 내 25년간 경험"이라고 꼬집었습니다.

그는 또 한국 선불교는 기복 종교가 됐다며, 그 이유가 기복은 곧 돈이기 때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현각 스님은 예일대, 하버드 대학원 출신으로 1990년 대학원 재학 시절 숭산 스님의 설법을 듣고 1992년 출가했습니다.

현정사 주지, 화계사 국제선원 선원장 등을 지냈으며 불교 경전 영역과 법문을 통해 한국불교를 세계에 알리는 데 힘써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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