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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 수확 앞둔 1억 원 상당 아로니아 열매 도난

제주 서귀포시에서 수확을 앞둔 시가 1억원 상당의 아로니아 열매가 감쪽같이 사라지는 일이 발생,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7일 서귀포시 성산읍 난산리 이모(58)씨는 1만3천㎡의 아로니아밭에서 수확을 앞둔 열매를 모두 도난당했다.

이씨는 "열매를 수확하기 위해 인부들과 함께 밭에 가보니 열매들이 모두 사라졌다"며 "지난주만 해도 멀쩡하게 달려있던 열매가 사라져 앞이 막막하다"고 말했다.

이씨는 지난해 2월 아로니아 3천 그루를 심어 올해 첫 수확을 앞두고 있었다.

피해액은 1억원 상당이 될 것으로 봤다.

중산간 지대에 위치한 이씨의 아로니아밭 주위엔 CCTV가 설치돼 있지 않아 경찰은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북미 대륙이 원산지인 장미과 다년생 식물 아로니아는 열매에 탁월한 항산화 효과가 있어 최근 국내에서 건강식품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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