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FOX 뉴스는 스미소니언 재단의 미국사 박물관에서 미국 맥주 양조업 역사에 관한 연구, 기록, 관련 자료 수집을 담당할 '맥주 사학자'를 모집한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재 박물관 측은 19세기와 20세기 초 맥주의 역사에 대한 자료는 충분히 확보한 상태이지만, 1960년대부터 현재에 이르는 맥주 양조업 관련 자료가 부족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이 때문에 새로 채용되는 맥주 사학자는 특히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 서민들의 맥주 문화에 중점을 두어 연구하게 될 예정입니다.

미국 전역을 돌며 다양한 맥주를 마시며, 맥주 전문가들을 인터뷰하고, 관련 논문과 보도 자료를 쓰게 될 맥주 사학자는 6만 4천6백50달러, 우리 돈 7천3백만 원의 연봉을 받고 일하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오는 8월 10일에 공개 모집이 마감된다고 하는데, 맥주를 좋아하고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정말 매력적인 직업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