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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 올해 유가전망 41→43달러 상향 조정

세계은행이 26일(현지시간) 올해 국제유가 전망치를 배럴당 41달러에서 43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세계은행은 이날 발간한 분기별 상품시장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2분기 원유 수요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가운데 일부 공급 차질이 빚어졌다면서 조정된 유가 전망을 제시했다.

앞서 세계은행은 지난 1월 말 발간한 보고서에서 올해 유가를 배럴당 평균 37달러로 전망했다가 4월 말 보고서에서는 41달러로 올린 바 있다.

세계은행은 캐나다 앨버타 주 산불, 내전에 의한 나이지리아 송유관 파손 등으로 인해 2분기에 유가가 37% 상승했다고 밝혔다.

존 베이프즈 세계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2016년 하반기에는 시장의 공급과잉이 완화되면서 유가도 다소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그러나 엄청난 원유 재고를 줄이려면 아직도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견해를 보였다.

원유를 비롯한 상품 가격이 2분기에 다소 회복됐지만, 올해 평균 가격은 지난해보다 하락할 것이라고 세계은행은 전망했다.

공급과잉 상태가 계속되는 데다가 신흥 시장과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경기둔화 전망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가격 하락 폭이 앞서 4월 전망치와 비교해 좁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세계은행은 원유, 천연가스, 석탄 등 에너지 가격이 올해 16.4%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4월에 제시했던 19.3%보다 줄어든 것이다.

금속, 광물, 농산물 등 비(非)에너지 분야의 상품가격 하락 폭은 앞서 5.1%에서 3.7%로 조정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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