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NBC는 현지 시간 2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버뱅크에 거주하는 31세의 저스틴 맥케이브 씨의 이야기를 보도했습니다.
항암치료를 받던 어머니가 2013년 세상을 떠나자, 그녀는 극복하기 어려운 슬픔에 가득 찼습니다.
어머니가 세상을 떠났다는 현실을 외면하기 위한 유일한 방법이 먹는 것이 되었고, 그녀는 병적으로 음식에 집착하기 시작했습니다.
약 2년 뒤인 2015년에 남편 존 마저 우울증으로 자살을 택하자, 그 증상은 더욱 악화 됐습니다.
체중이 끊임없이 불어나 무려 313파운드, 약 142kg에 이르자, 맥케이브 씨는 일생일대의 결심하게 됐습니다.
자신을 파괴하는 일을 그만두고, 운동을 통해 다시 삶의 활력을 되찾기로 결심한 겁니다.
몸이 무거워 운동하는 것이 더욱 고통스러웠지만, 그녀는 자신의 SNS에 몸의 변화를 매일매일 촬영해 올리면서 자신을 다독였습니다.
근육통이 심해서 운동을 하기 어려울 때에도 수영하면서 꾸준히 몸을 움직였습니다.

맥케이브 씨는 NBC와의 인터뷰에서 스노클링, 하이킹, 승마, 암벽등반, 스카이다이빙과 같은 수많은 운동들을 즐기며 "자유를 느꼈고, 삶의 행복을 되찾을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이겨내기 어려운 슬픔을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에 성공한 그녀의 이야기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동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스스로 용기를 주기 위해 SNS에 힘이 되는 응원 문구와 함께 자신의 몸 사진을 올렸던 것이, 지금은 6만 명이 넘는 구독자들에게도 건강한 에너지를 전하고 있는 것입니다.
12살과 9살 두 아이의 엄마이기도 한 맥케이브 씨는 "체중을 감량했다는 것만이 전부가 아니다. 나의 이 과정은 자신을 더 사랑하고, 새로이 나의 삶을 설계하는 의미였다. 행복을 외부에서 찾는 것이 아니라, 나 자신에게서 찾는 법을 배우는 과정이었다."라고 말했습니다.
'뉴스 픽'이었습니다.
(사진=저스틴 맥케이브 인스타그램 @Hairstargetsf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