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가전기업 코웨이가 중금속 이물질, 니켈이 섞여 나와 논란이 된 얼음정수기의 회수와 대여료 환불을 이달까지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코웨이는 회수 대상 얼음정수기 3개 모델(CHPI-380N·CPI-380N/ CHPCI-430N/ CPSI-370N) 11만 대 가운데 75%인 약 8만여 대를 회수하고 대여료 환불 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니켈 도금 부품이 들어갔던 얼음정수기 계정은 8만7천 개가량입니다.
코웨이는 같은 모델이면서 다른 재질의 부품이 들어간 제품까지 포함해 모두 11만 대를 회수한 뒤 이들 모델을 아예 단종하기로 하고 이달 초 회수와 대여료 환불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코웨이는 이와 함께 외부 전문가로 이루어진 자문단도 구성하고 있습니다.
의료계와 산업·환경·화학 등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될 자문단은 얼음정수기에서 떨어져 나온 니켈의 유해성 등과 관련된 연구를 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