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을 대선후보로 선출하기 위한 민주당 전당대회가 우리시간으로 내일(26일) 펜실베이니아 주 필라델피아에서 개막합니다.
민주당은 우리시간으로 내일 새벽 필라델피아의 농구경기장인 '웰스파고 센터'에서 개막식을 열 예정입니다.
미 주요 정당 역사상 첫 여성 대통령 후보를 선출하기 위해 나흘 일정의 절차에 돌입하는 것입니다.
경선 결과를 반영한 주 대의원 공개투표가 진행된 뒤, 투표가 끝나면 클린턴 전 장관은 대선 후보로 공식 지명됩니다.
후보수락 연설은 전당대회 마지막 날 있을 예정입니다.
클린턴 전 장관은 후보수락 연설을 통해 대선 승리 전략과 집권 후의 구상을 밝힐 계획입니다.
클린턴 전 장관의 후보수락 연설에 하루 앞서 부통령 러닝메이트인 팀 케인 상원의원도 후보수락 연설을 합니다.
이번 전당대회에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조 바이든 부통령, 클린턴 전 장관의 남편인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경선 경쟁자였던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 등이 참석합니다.
또 멕시코계 아스트리드 실바, 백인 경찰의 흑인총격 사건으로 자식을 잃은 어머니들도 대거 연단에 오릅니다.
'함께 단합하자'를 테마로 진행되는 첫날 행사에는 샌더스 의원과 오바마 대통령의 부인 미셸 여사가 첫 주자로 나섭니다.
하지만, 당 전국위원회 지도부의 경선 '편파관리'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면서, 전당대회 분위기가 심상치 않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샌더스 의원이 찬조연설에서 어떤 입장을 밝히느냐에 따라 민주당이 갈등의 길로 치달을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美민주 전당대회 개막…힐러리 대선후보 공식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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