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IS 때문에'…62년 예명을 본명으로 바꾼 英배우 마이클 케인

"마이클 케인이 다시 마이클 케인이 되다."

영화 '다크나이트'의 집사 알프레드 역으로 유명한 영국의 원로배우 마이클 케인이 무장조직 '이슬람국가' 때문에 예명을 본명으로 바꿨습니다.

영국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케인은 최근 모리스 미클화이트라는 본명을 버리고, 60년 넘게 사용했던 예명 마이클 케인으로 개명했습니다.

평소 미클화이트라는 본명으로 무리 없이 생활하던 그가 갑자기 이름을 바꾼 것은 바로 IS 때문이었습니다.

최근 IS와 연계된 테러가 빈번해지면서 공항의 검문검색이 강화됐고, 이에 케인도 난처한 상황에 처했습니다.

공항 보안요원들은 케인을 알아보고 반갑게 인사하다가도 여권에 다른 이름이 적힌 것을 보고 '왜 이름이 마이클 케인이 아니냐?'라며 의문을 제기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케인은 본명과 예명이 다른 이유를 한참 동안 설명해야 했고, 이런 일이 반복되자 결국 이름을 바꾸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는 "IS와 관련된 일들이 시작되면서 이름을 바꾸게 됐다"며 "'안녕하세요, 마이클 케인'이라고 하는 보안요원들에게 다른 이름이 적힌 여권을 제시하다간 한 시간 동안 그 자리에 서 있을 수 있다"고 이름을 바꾼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1950년 영화 '모닝 디파처'로 데뷔한 케인은 현재까지 100편이 넘는 작품에 출연했습니다.

그는 '다크나이트'는 물론 '인셉션', '인터스텔라', '킹스맨' 등에도 출연해 한국팬들에게도 얼굴이 익숙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