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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항공 교통량 역대 최대…하루 평균 2천 대

올해 상반기 항공 교통량 역대 최대…하루 평균 2천 대
올해 상반기 약 36만 대의 항공기가 우리나라 항공로를 운항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루 평균 1천968대의 항공기가 날아다닌 셈입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우리나라 항공로를 운항한 항공기는 총 35만 8천여 대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8.1%가량 증가했습니다.

이 중 우리나라 공항을 이용해 국제구간을 운항한 항공기는 21만 6천여 대로 지난해보다 9.9% 증가했고, 국내구간 운항 항공기는 11만 9천여 대로 작년 대비 4.9% 늘었습니다.

또 중국행 항공기의 통과비행이 8천467대에서 1만 1천539대로 큰 폭으로 늘면서 영공통과 교통량이 9.7% 증가했습니다.

지난 10년간 상반기 항공교통량은 2009년 글로벌 경제위기로 인한 일시적 감소를 제외하고 연평균 5.6% 늘었습니다.

공항별 항공교통량은 국내외 여행수요 증가에 따라 인천공항이 8.3%, 제주공항이 10.3% 각각 늘었습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중국과 동아시아 방면 항공수요가 늘고 있어 항공교통량의 증가 추세가 당분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며 "중국, 일본 등 주변 국가와 지속해서 협의해 항공로를 개선하고 공항 수용량을 증대하는 등 항공교통흐름 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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