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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절 논란' 트럼프 부인 연설 담당 참모 사과

<앵커>

미국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트럼프가 대선 후보로 공식 선출됐습니다. 표절 논란을 일으켰던 트럼프의 부인 멜라니아 연설을 담당했던 참모는 공식 사과했습니다.

미국 클리블랜드에서 정하석 특파원입니다.

<기자>

공화당 전당대회 둘째 날의 하이라이트는 대선 후보의 공식 지명이었습니다.

[폴 라이언/美 공화당 전당대회 의장 : 도널드 트럼프가 이번 대선의 공화당 후보로 선출됐습니다.]

트럼프는 화상 연결을 통해 최종 승리의 감격을 나눴습니다.

[트럼프/美 공화당 대선 후보 : 우리는 대선에서 이겨 미국 정치의 진정한 변화를 이룰 것입니다.]

오늘(21일) 전당대회 3일차의 최대 이벤트는 마이크 펜스 인디애나 주지사의 부통령 후보 수락 연설입니다.

어제와 그제, 연이틀 전당대회장에 등장한 트럼프는 오늘도 펜스 부통령 후보와 함께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예정입니다.

가족 중에는 차남 에릭이 오늘 연사로 나섭니다.

계모인 멜라니아의 연설 표절 논란을 의식해 에릭은 마지막까지 연설 원고를 꼼꼼히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멜라니아 연설 원고의 작성을 도왔던 트럼프 진영의 참모는 표절 의도는 없었지만 자신이 부주의했다며 사과했습니다.

오늘 연사 중에는 트럼프와 막판까지 경쟁했던 테드 크루즈 상원 의원도 들어 있어 크루즈가 그간의 감정을 풀고 트럼프에 대한 지지 입장을 밝힐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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