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365]
한국소비자원이 서울과 제주의 렌터카 영업소 30곳의 자동차 30대를 조사한 결과 7대가 운행에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차량 1대는 후면 제동등이 작동하지 않아 추돌 위험이 있었고 다른 1대는 타이어 상태가 즉시 교체해야 할 정도로 심하게 닳아있었습니다.
이런 차를 대여하면서도 업체들은 차체 외관 손상 유무만 확인해줬다고 소비자원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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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국내 완성차 5개 회사의 RV, 즉 다목적용 차량 판매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국내 5개사가 올 상반기 국내서 판매한 RV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7% 늘어난 27만 1천523대였습니다.
이는 이전 최대치였던 2002년의 26만 6천18대 기록을 14년 만에 갈아치운 것입니다.
이른바 'RV 르네상스'는 현대·기아차가 이끌어 기아차의 쏘렌토와 현대차 싼타페, 기아차의 카니발, 현대차의 투싼은 RV 판매순위 1위에서 4위까지를 휩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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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 가구 기업 이케아가 미국에서 어린이 사망사고를 일으킨 말름 서랍장을 국내에서는 계속 판매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이에 따라 이케아 코리아가 제출한 서랍장 조치 계획에 대해서 보완을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이케아 측이 미국과 캐나다에서 말름 서랍장 판매를 중지했다는 점에 비춰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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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을 이유로 건물을 재건축할 때는 소유자 전체의 동의를 받지 않아도 건축 허가를 받을 수 있게 됩니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의 건축법 시행령을 오늘(20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개정안을 보면 특히 안전상의 이유로 재건축 필요가 있을 때는 공유자와 지분의 80%만 동의를 받아도 건축허가가 가능하도록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