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몽골 정치인과 경제인을 차례로 만나 양국 간 교역과 투자가 확대될 수 있게 협력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18일) 오후에 귀국합니다.
몽골에서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오전에 이번 달 초에 취임한 몽골 국회의장과 총리를 만났습니다.
우리 기업들이 몽골에서 투자를 확대할 수 있게 제도 정비를 비롯한 환경 개선 작업에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어, 한 몽골 정상회담에서 경제 동반자 협정 'EPA' 공동연구 착수에 합의했는데 추후 체결로 이어질 수 있게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한 몽골 비지니스 포럼'에도 참석했습니다.
양국 경제인들이 협력해서 자동차와 광물자원에 집중돼 있는 교역을 다양한 분야로 확대시켜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몽골의 풍부한 태양광과 풍력을 토대로 한 신재생에너지 분야 협력도 강화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비지니스 포럼 참석을 끝으로 4박 5일간의 몽골 방문을 마친 박 대통령은 오후에 귀국합니다.
박 대통령은 귀국 후엔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사드 문제에 대한 해법 찾기에 나설 걸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