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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벨 전 美차관보 "미국, 조용한 항행의 자유 작전 펼쳐야"

캠벨 전 美차관보 "미국, 조용한 항행의 자유 작전 펼쳐야"
커트 캠벨 전 미국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가 중재재판소 판결이 지속력을 갖고, 남중국해에서 긴장이 고조되지 않도록 미 정부가 구체적 조치를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캠벨 전 차관보는 이날 미 상원 외교위원회 해당소위가 개최한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중국은 판결을 수용하지 않겠지만, 국제 여론의 판단과 판결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우선 미 정부가 중국에 대해 "항공방위식별구역 선언이나 새로운 간척사업을 하는 것은 남중국해 역내 불안정을 초래하고 위험하다"는 점을 경고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특히 미국은 '항행의 자유' 작전을 '조용한' 방식으로 수행해,이번 판결의 실효력을 강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그는 "이 판결 이후 중국의 입장도 고려해, 미 정부가 과하게 홍보하면서까지 이 작전을 할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캠벨 전 차관보는 버락 오바마 1기 정부 시절인 2009년 6월부터 2013년 2월까지 힐러리 클린턴 당시 국무장관 밑에서 동아태 차관보를 지냈습니다.

만약 클린턴 전 장관이 올해 대선에서 승리하면 차기 정부에서 외교·안보 관련 요직을 맡을 것이라는 관측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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