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인 레이쥔 회장이 한국을 찾았습니다.
레이 회장은 오늘(13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해 수행원 없이 공항을 빠져나갔습니다.
그는 방한 기간 삼성전자의 전영현 메모리사업부 사장 등 경영진과 회동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샤오미의 최대 사업이 스마트폰이라는 점에서 양측 경영진의 면담에서 메모리 반도체 통합 모듈 공급 확대와 중소형 OLED 패널 공급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공략을 노리는 샤오미로서는 고용량 메모리 전쟁에 동참하기 위해 메모리 반도체 부문에서 세계 최고 수준인 삼성전자와의 협업이 필요하다는 게 업계의 해석입니다.
레이 회장은 1박 2일간의 방한 일정을 마친 뒤 14일 저녁 일본으로 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