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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 북적이는 '독립 기념관'…"휴가 받으러 간다"

이런 게 바로 선순환 아닐까요? 먼저 여기가 어딘가 말씀드리겠습니다. 여기는 광복을 위해 조국을 위해서 목숨을 바친 분들을 기억하는 곳, 바로 독립 기념관인데요, 그런데 최근 군인들의 발길이 부쩍 늘었습니다.

지난 6월 한 달 동안 무려 2천 명이 넘는 군인들이 다녀갔습니다. 매주 월요일은 문을 닫으니까 그걸 빼고 고려해도 하루 평균 1백 명 정도가 왔다 간 건데요, 그 전까지만 해도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분위기가 완전히 바뀐 겁니다. 그 이유가 뭘까요?

지난 5월, 독립기념관과 육군 본부가 협약을 맺고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널리 알리기 위해 군인들이 휴가 기간 동안 독립기념관을 방문하면 휴가를 하루 더 주도록 한 겁니다.

여론조사 결과를 한 번 볼까요? 젊은 사람들에 애국심 지수가 그 아버지 대보다 현저히 낮은 걸 알 수 있는데요, 이걸 높일 수 있는 좋은 아이디어가 나온 겁니다. 그런데 꼭 방문했다고 해서 휴가가 주어지는 건 아닙니다.

음성 안내기를 빌리고 여섯 개 전시관을 2시간 이상 모두 돌아봤다는 사실을 확인받아야만 혜택을 받을 수 있는데요, '보상이 있어야 생기는 애국심'인가 하는 비판도 나오고 있지만, 군인들의 애국심도 높이고, 이 군인들의 친구, 애인, 가족과 함께 온다면 그 효과는 훨씬 더 커지겠죠. 이 점을 생각해본다면 서로가 좋은 선순환이 아닌가 싶습니다.

▶ [카드뉴스] 군인이 휴가 받으면 반드시 '이곳'에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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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의 경호를 받고 있는 이분들 너무 예쁜 대가족입니다. 경남 창원으로 가보겠습니다. 한 경찰이 길을 건너고 있는 누군가를 발견하고 빨리 내려서 근처에 지나가는 차를 막기 시작합니다.

이런 특별한 경호를 받는 분은 바로 '오리' 가족이었습니다. 경찰이 이 가족을 발견했을 때 어미와 새끼를 포함해서 무려 11마리가 길을 건너고 있었는데요, 차가 너무 많아서 위험해 보였다고요,

경찰의 보호를 받으면서 이 대가족은 뒤뚱뒤뚱 화목하게 길을 건넜고 보도블록도 뛰어넘으면서 모두 무사히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너무 귀여운데요, 그런데 1km나 이동했다고 하는데, 왜 이런 힘든 여정을 해야 했던 걸까요?

전문가 말에 따르면 작은 연못에서 새끼를 낳은 어미 오리는 가족을 위해서 더 살기 좋은 곳을 자기 목숨을 걸고 찾아낸 다음에 다시 새끼들에게 돌아와서 함께 이사를 간 거였습니다.

엄마기 때문에 모든 경험과 직감을 이용해서 안전한 곳을 선택한 거였습니다. 이렇게 동물은 사람의 생각보다 훨씬 더 빨리 모든 주변 환경에 적응하고 있었습니다.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고 그저 어미만 믿고 이동하는 오리 새끼들, 도심 바로 근처에 있는 연못이나 인공 습지에 적응하지 못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오리떼가 차가 쌩쌩 다니는 큰길을 건넌다는 건 여전히 너무 위험한데요, 새끼들과 함께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공간이 도로 근처에 충분하게 있다면 최고일 것 같습니다.

그 공간이 아직 부족한 상태에서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행여 길을 건너는 오리떼를 발견했다고 절대 손으로 잡아서 이동시키면 안 된다는 겁니다. 새끼들은 무리에서 조금만 떨어져도 방향을 잃고 로드킬을 당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도시에 적응하면서 다양한 동물들이 우리와 함께 살고 있는데요, 특히 요즘 알을 낳아 부화하는 조류들에겐 그 어느 때보다 큰 배려가 필요합니다.

▶ 당신은 당신의 이웃을 사랑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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