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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주식부호 상장사 지분가치 올 들어 2조 6천억 원 증발

국내 50대 주식부호가 가진 상장사 지분 가치가 올해 2조 6천억 원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재벌닷컴 조사 결과, 국내 상장주식 부자 상위 50명의 지분 가치는 어제 기준 151조 4천억 원으로, 올해 첫 거래일인 1월 4일보다 2조 6천5백억 원 감소했습니다.

개인별로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그룹 주가 하락으로 7조 6천억 원에서 6조 4천억 원으로 1조 2천억 원이나 줄어 감소 폭이 제일 컸습니다.

이는 50대 주식부호 전체 감소분의 46%에 달하는 수칩니다.

또,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지분 가치가 5천억 원이 줄어들어 감소 폭이 2번째로 컸으며, 이재현 CJ그룹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등의 순이었습니다.

반면, 주식부호 2위인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은 지분가치가 7천8억 원 늘었고, 주식부호 1위인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도 7천억 원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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