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에어부산에 이어 두 번째로 설립한 저비용항공사 에어서울이 곧 운항증명 절차를 마무리하고 다음 달 초 첫 정식 취항을 할 전망입니다.
에어서울은 지난 15일부터 28일까지 김포∼광주, 김포∼제주, 김포∼인천 등 노선에서 시범 비행을 무사히 마무리했습니다.
이달 30일에는 위급 상황을 가정해 비상탈출(육상), 비상착수(해상) 훈련 검증을 받습니다.
이 단계까지 통과하면 운항증명 승인에 필요한 현장검사가 모두 끝나며 서류 준비 등 형식적인 절차를 거쳐 운항증명을 발급받게 됩니다.
운항증명은 항공기 운영을 위한 조직·인력·시설 등 안전운항체계를 1천300여개 항목에 걸쳐 점검하는 절차로, 이를 완료해야 실제로 비행기를 띄울 수 있습니다.
에어서울이 남은 심사를 통과할 경우 이르면 다음 달 초 운항증명을 발급받아 11일쯤 첫 취항이 가능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