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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서역세권 공공주택지구 지정…개발 속도 낸다

개발 속도와 순서 등을 두고 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이견을 보여온 수서역세권 개발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국토부는 수서역세권 개발을 위한 '수서역세권 공공주택지구'를 지정·고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수서역세권 공공주택지구는 연말 개통될 SRT수서역 주변과 인근 38만 6천㎡로 지구 전체가 개발제한구역입니다.

국토부가 내놓은 대략적인 토지이용구상을 보면 해당 지구는 민간사업자가 수서역과 환승센터를 복합 개발할 '고속철도환승센터' 9만 8천㎡와 '업무·유통구역', '공공주택구역' 등 3개 구역으로 개발됩니다.

업무·유통구역에는 업무·상업·연구개발시설이 들어서고 공공주택구역에는 청년층이 주 입주대상인 공공임대주택 행복주택 1천900여 가구와 10년임대주택 등 다른 공공주택 900여 가구가 건설됩니다.

국토부는 수서역세권 공공주택지구 지정과 함께 서울시와 강남구 등 관계기관이 모여 수서역세권 개발에 관한 의견을 교환하고 지구계획 수립을 위한 합동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내년에는 지구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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