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골프 세계 랭킹 1위 제이슨 데이가 리우올림픽 불참을 선언했습니다.
데이는 자신의 SNS를 통해 "모기로 인해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진 지카 바이러스에 대한 우려가 있다. 아이를 더 낳을 생각이기 때문에 위험을 감수할 뜻이 없다"며 불참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지난주에는 로리 매킬로이가 같은 이유로 올림픽에 나가지 않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호주의 애덤 스콧, 남아공의 루이 우스트헤이즌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올림픽에 출전하지 않습니다.
여자부에서도 미국의 스테이시 루이스와 박인비의 올림픽 불참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 112년 만에 올림픽으로 돌아온 골프 종목 흥행에 빨간 불이 켜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