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정부가 서울에서 경찰관을 밀치고 순찰차를 걷어찬 것으로 알려진 한국 주재 자국 외교관에 대해 면책특권을 철회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 외교관은 지난 5월 24일 밤 용산구 한 호텔 주점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시다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일행 2명을 체포하려고 하자 순찰차를 발로 걷어차고 경찰관을 밀친 혐의로 이들과 함께 체포됐습니다.
맥컬리 뉴질랜드 외교장관은 뉴질랜드 언론에 문제가 된 해당 외교관이 현지 경찰의 조사를 받을 수 있도록 면책특권을 유보하는 문서에 지난 9일 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맥컬리 장관은 "뉴질랜드에 주재하는 외교관들이 바르게 행동하고 우리 법에 따라 책임을 져야 할 것으로 많은 사람이 기대하는 만큼 우리도 다른 사람들의 사법권 안에서 같은 태도를 보이려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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