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대우전자가 그동안 추진해온 25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이번 유상증자에는 동부하이텍이 121억 원, 김준기 동부 회장이 60억 원, ㈜동부 등 동부 측이 70억 원을 각각 출연해 참여할 예정입니다.
이번 증자를 통해 동부대우전자는 당초 재무적투자자와 약속한 순자산 1천800억 원 이상을 유지하게 돼 경영권 안정을 기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동부대우전자는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프리미엄 신제품 개발 재원으로 투입할 계획입니다.
동부대우전자는 2013년 동부그룹에 인수된 이후 약 2천억 원을 투자해 설비투자·신제품 개발을 지속했고, 지난해 실적개선에 성공한 뒤 올해 상반기 경상이익을 냈습니다.
지난 1999년부터 15년에 걸친 워크아웃 기간 부실이 심화한 동부대우전자는 최근 자생기반을 회복한 것으로 평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