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이 구조조정이 진행 중인 한진해운의 자금 유동성 확보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주식회사 한진은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주식 천6백억 원어치를 팔고, 한진해운이 보유한 8개 노선, 항로 운영권을 621억 원에 사들이기로 했습니다.
육상운송 회사인 한진이 항로 운영권을 사들인 건 그룹이 직접 한진해운 자금 지원에 나섰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한진해운은 지난 4월 말, 채권단에 4천 억대 추가 자구 계획안을 제출했으며, 이번 매각으로 704억 원을 추가로 확보하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