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미국프로농구(NBA) 결승전 7차전에서 클리브랜드 캐벌리어스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93대89로 꺾으면서 4승 3패를 기록해 1970년 창단 이래 46년만에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7전 4선승제인 NBA 결승전에서 클리브랜드는 1승 3패로 사실상 우승이 좌절된 분위기였지만 내리 3연승을 거두면서 기적적인 ‘역전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결승전 MVP로 선정된 클리브랜드의 르브론 제임스는 “순수하게 기쁘다”라고 우승 소감을 밝히는 한편, 팀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클리브랜드는 46년 만에 맞은 첫 우승에 도시 전체가 ‘축제 분위기’에 휩싸였습니다. 우승 다음날인 20일에는 경기를 마치고 공항으로 돌아오는 선수들을 보기 위해 1만여 명의 환영 인파가 몰리기도 하는 등, 우승의 기쁨을 만끽하고 있습니다.
‘영원한 승자’도 ‘영원한 패자’도 없는 것이 스포츠의 묘미 아닐까요? 46년 만에 NBA 우승컵을 들어 올린 클리브랜드 캐벌리어스의 우승 소감과 현장 분위기, SBS 비디오머그가 전해드립니다.
기획: 엄민재 / 구성:황승호 / 편집: 윤종혁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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