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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테러 대상에 한국 지목…"대비 철저히"

IS, 테러 대상에 한국 지목…"대비 철저히"
"제발 아무 일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고, 이번 위협을 제대로 판단하고 조치하면 좋겠다." (네이버 아이디 'jujo****')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단체인 ISIL(IS의 다른 이름)이 국내 미국 공군시설과 우리 국민을 테러 대상으로 지목하고 시설 좌표와 신상정보를 공개하면서 테러를 선동했다는 국가정보원 발표가 나오자 누리꾼들은 20일 철저한 대비를 주문했습니다.

네이버 아이디 'yhmi****'는 "테러리스트는 단 한 명이 수많은 사람의 목숨을 빼앗을 수도 있다는 것을 명심해라. 정확하고 확실하게 단속해라"라고 당부했습니다.

같은 포털 이용자 'venu****'는 "유럽 터졌고 미국도 뚫렸고 이젠 아시아다. 충분히 가능성 높은 우려라고 생각함. 보안 좀 철저히 해주세요. 제발~"이라고 바랐고, 아이디 'minj****'는 "정부는 신속한 해결방안 만들고 실행에 옮기자"라고 촉구했습니다.

다음 누리꾼 '반인반닭'은 "정부의 존재 목적은 국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는 것이다"라고, '이피션티'는 "대비를 철저히 해야겠습니다"라고 적었습니다.

네이버 아이디 'dhgi****'는 "(미군 공군기지가 있는) 군산과 오산에 보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했고, 아이디 'jtj2****'는 "입국심사를 까다롭게 해야 한다"고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테러 대상도 이유가 있어야지. 복지재단 직원을 타깃으로? 뭔가 이해가 안 가는…"(다음 아이디 '미풍'), "여론몰이용 조작이 아닌지 의심스럽다"(다음 아이디 '맑은하늘푸른바다'), "국면 전환용"(네이버 아이디 'juji****') 등과 같이 이번 발표에 대한 부정적 시각도 있습니다.

앞서 국정원은 19일 "ISIL은 최근 자체 해커조직을 통해 입수한 전 세계 미국 및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공군기지 77개의 위치와 21개 국가 민간인의 신상정보를 해외 메신저 텔레그램을 통해 유포하면서 '십자군과 싸워라. 무슬림을 위해 복수하라'고 테러를 선동했다"고 밝혔습니다.

국정원은 "우리나라의 경우 오산·군산 소재 미국 공군기지의 구글 위성지도와 상세 좌표·홈페이지가 공개됐으며 국내 복지단체 직원 1명의 성명·이메일뿐 아니라 주소까지 공개됐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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