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여자 농구대표팀이 리우 올림픽 최종예선에서 쿠바를 꺾고 5위 결정전에 올랐습니다. 오늘(19일) 밤 벨라루스를 꺾으면 8년 만에 올림픽 본선에 진출하게 됩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쿠바와 패자부활전에서 대표팀의 승리를 이끈 해결사는 18살 여고생 센터 박지수였습니다.
박지수는 195cm의 큰 키를 앞세워 초반부터 골 밑을 장악했습니다.
쿠바 선수의 슛을 가볍게 쳐내며 기를 꺾었고 리바운드도 10개나 잡아냈습니다.
막내가 골 밑을 든든히 지키자 언니들도 마음 편히 슛을 던졌습니다.
간판 슈터 강아정과 김단비, 박혜진 등이 돌아가며 모두 11개의 3점포를 터뜨렸습니다.
우리나라는 쿠바에 19점 차 완승을 거둬 오늘 밤 벨라루스와 리우 올림픽 티켓을 놓고 격돌하게 됐습니다.
우리나라는 조별리그에서 벨라루스에 한 점 차로 이긴 바 있어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평가입니다.
[위성우/여자 농구대표팀 감독 : 체력은 다 소진한 것 같고 이제 정말 정신력의 승부인 것 같아요. 꼭 리우 가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양궁 대표팀이 리우 올림픽을 앞두고 치른 안탈리아 월드컵에서 남녀 단체전을 석권하며 금메달 전망을 밝혔습니다.
남자팀은 결승전에서 멕시코를 세트스코어 6대 0으로 가볍게 눌렀고 여자팀도 러시아를 물리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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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파 아메리카에서 아르헨티나가 베네수엘라를 4대 1로 완파하고 4강에 진출했습니다.
간판스타 메시가 1골에 도움 2개로 활약했습니다.
지난 대회 우승팀 칠레는 4골을 몰아친 바르가스의 원맨쇼에 힘입어 멕시코를 7대 0으로 대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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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 조무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