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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올림픽 출전 여부는 IOC가 결정"

국제올림픽위원회 IOC가 "러시아 육상의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 여부는 우리가 결정한다"고 밝혔습니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인테르팍스 통신 등과 인터뷰에서 "절대 다른 단체의 권한을 침해하는 게 아니다"라고 강조하면서도 "리우올림픽 출전 기준은 IOC가 정한다"고 못박았습니다.

IOC는 22일 스위스 로잔에서 회의를 통해 러시아 육상의 리우올림픽 출전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이같은 IOC의 입장은 오는 18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이사회를 열고 러시아 육상의 국제대회 출전 금지 처분 해제 여부를 논의한다는 국제육상경기연맹 IAAF의 입장과 배치될 수 있어 논란이 예상됩니다.

IAAF는 물론, 러시아 체육부도 최근까지 "IAAF 이사회의 판단이 리우행 여부를 최종 결정짓는다"고 밝혀왔습니다.

IAAF는 올림픽도 국제대회에 포함된다는 입장인데 IOC는 'IAAF가 주관하는 대회'로 해석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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