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의 심리전 전투기 가오신 7호 (사진=연합/바이두 캡쳐)
중국이 심리전 용도로 활용가능한 신형 전용기를 실전 배치했다고 중국 환구망이 15일 보도했다.
환구망은 미국 온라인 뉴스매체인 '더 데일리 비스트'를 인용해 중국 인민해방군이 적진에 선전과 허위정보를 살포할 수 있는 심리전 전용기 '가오신(高新) 7호'를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가오신 7호는 무선주파수, 방송, 군사통신 주파수 구간을 활용해 군사정보작전을 지원하는 미 공군의 EC-130J와 유사한 기능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신문은 과거 1차 걸프전 당시 미 EC 130 계열의 기종이 투입돼 이라크군 진영을 교란하는 역할을 했지만 쿠바 주변 상공에서는 쿠바군의 교란 전파로 별 효과를 보지 못했다고 소개했다.
중국은 지난 10년간 심리전을 군사작전계획에 포함시켜 관련 기능을 강화해왔으며 2011년에는 푸젠(福建)성에 대만을 겨냥해 심리전 총본부를 설치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관측통들은 '가오신 7호' 배치로 대만을 겨냥한 중국의 심리전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최근 영유권 분쟁을 빚는 남중국해 주변해역에도 투입될 가능성도 점쳐졌다.
미국의 한 군사전문가는 또 '가오신 7호'가 남중국해 인공섬에서 배치돼 베트남이나 필리핀 등 분쟁 상대국 군대를 대상으로 심리전을 전개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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