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80대 노인들을 모아 놓고 탈취제를 피부질환제로 속여 판 일명 '떴다방' 업자들이 일당이 경찰에 검거 됐습니다.
이들은 지난 2013년부터 지난 2016년 5월 2일까지 서울, 광명, 인천, 부천 일대를 옮겨 다니면서 의약품 홍보관을 차려놓고, 홍보 전단지를 배포하여 모집한 70~80대 할머니들에게 화장지, 과일, 야채 등의 생필품을 무상으로 제공한 뒤 발냄새 제거 및 곰팡이균 억제의 용도로 사용하는 ‘쑥스프레이’를 아토피, 가려움증, 여드름 등 피부 질환에 효능이 있는 의약품으로 둔갑하여 판매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원가 4만 원짜리 쑥즙을 위장병, 천식, 신경통, 중풍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속여 15만 원에 팔았습니다. 이들은 지난 4월부터 한 달간 100여 명을 상대로 6천여만 원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의약품 홍보관을 차려 노인들을 모아 놓고 발 냄새 제거제를 피부질환 치료제로 속여 판 혐의로 속칭 ‘떴다방’ 업자 4명을 검거하고 이 중 한 명을 구속했습니다. 검거 현장을 SBS 비디오머그에서 전해드립니다.
기획 : 엄민재 / 구성 : 김나현 / 편집 : 박선하
제공 : 경기 안산상록경찰서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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