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브식물 옮겨심거나 잔디인형 만들기 같은 원예 활동이 암 환자들의 우울감을 낮추는 데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원예 활동을 하면 일명 '행복호르몬'이라고 불리는 체내 세로토닌 분비량이 늘어나기 때문이라는 설명입니다.
농촌진흥청은 오늘(8일) 자체 개발한 원예치료 프로그램을 지난해 8~12월 경기지역 암환자들에게 주 1회씩 8주에 걸쳐 참여하도록 한 뒤 혈액을 채취해 분석한 결과 원예치료 전보다 세로토닌 분비량이 40%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세로토닌은 우울감을 해소하기 위해 필수인 호르몬입니다.
또 이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원예치료 전보다 평균적으로 우울감은 45%, 스트레스는 34% 정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존 논문에 따르면 우울감은 암 환자의 치료 효과를 감소시키고 생존율까지 낮아지게 하기 때문에 우울증상이 적을수록 암 극복 가능성도 커집니다.
농진청은 암 투병의 최대 적은 우울 증상이라며 원예치료가 이 부문과 관련해 효과적인 치료법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원예치료 프로그램을 매뉴얼로 제작·발간해 원예치료센터 등 현장 전문가들의 교육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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