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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서 초등생 폭행 영상 논란…경찰 수사

일본 오키나와현에서 초등학생이 마구잡이로 폭행당하는 영상이 공개된 가운데 경찰이 초등생과 중학생 여러 명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는 '초등학생을 때리고 괴롭히는 중학생' 등의 제목으로 덩치가 큰 소년이 상대적으로 작은 체구의 남자아이를 마구 때리는 장면을 담은 동영상이 공개됐습니다.

동영상에는 덩치 큰 소년이 남자아이를 넘어뜨린 뒤 머리를 발로 반복해 때리거나 걷어차고 주먹으로 머리를 수차례 가격하는 장면이 담겼습니다.

넘어진 아이는 아무 저항을 하지 못하고 웅크린 채 맞고 있습니다. 고통스러운 듯한 신음도 들립니다.

얻어맞던 아이가 '일어서'라는 명령조의 말에 자리에서 일어서는 것을 끝으로 26초 분량의 폭행 장면은 끝납니다.

교도통신은 폭행 동영상과 관련해 오키나와현 경찰본부가 폭행이나 촬영에 관여한 것으로 보이는 만 14세 미만의 초등학생과 중학생들로부터 진술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연루된 학생들을 아동상담소에 넘길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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