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샌프란시스코의 한 해변입니다.
고즈넉한 바다 풍경 사이로, 희한한 동물이 시선을 잡아끌죠?
마치 벌레가 몸을 놀리듯 여러 개의 다리를 부지런히 움직이면서 해변을 돌아다니는데요, 네덜란드 출신의 예술가 테오 얀센이 만든 키네틱 아트 작품이었습니다.
이른바 해변 동물 시리즈로, 버려진 플라스틱 관과 나무를 이용해서 구조를 만들고 기계 장치 대신 바람을 동력 삼아서 스스로 움직이도록 만든 것입니다.
이번엔 특별히 바람의 도시라고 불리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전시회를 연 것인데, 예술과 과학, 그리고 자연의 힘까지 어우러져서 움직이는 작품의 모습을 보니까 왜 이 예술가를 21세기의 레오나르도 다빈치라고 불리는지 이해가 될 것 같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사진=SBS 모닝와이드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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