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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등 동남아 3국 은행 해킹에 북한 연루 정황"

지난 2월 방글라데시 중앙은행 해킹을 비롯해 최근 몇 달 간 동남아 3개국에서 발생한 은행 해킹사건에 북한이 연루된 정황이 포착됐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습니다.

정보보안업체 시만텍의 의뢰로 이들 은행 해킹사건을 조사하고 있는 전문가들은 올해 2월 방글라데시, 작년 10월 필리핀, 작년 12월 베트남에서 발생한 3건의 은행 해킹이 서로 연관돼 있는 것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은 또 이들 해킹에서 2014년 소니픽처스 해킹과 2013년 한국 금융기관·언론사 해킹 당시와 동일한 드문 형태의 코드가 사용됐음을 확인했습니다.

2013년과 2014년 해킹의 배후로 한국과 미국 정부는 북한을 지목한 바 있습니다.

시만텍의 에릭 치엔 연구원은 "이들 공격의 배후가 북한이라고 본다면 동남아 은행 해킹도 북한의 작품"이라고 말했습니다.

방글라데시 중앙은행은 지난 2월 미국 연방준비은행에 개설한 계좌에서 정체 불명의 해커 조직에 1억100만 달러를 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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