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파업사태가 국가비상 때나 써야 할 전략 비축유를 방출할 정도로 격화됐습니다.
유럽의 축구 국가 대항전으로, 미니 월드컵으로 부르는 '유로 2016'의 내달 10일 개막에 맞춰 프랑스 파리의 지하철 노동조합은 파업에 들어간다고 선언하는 등 프랑스 기간산업체의 파업이 전국을 강타하고 있습니다.
전국 주유소의 3분의 1은 8개 정유공장의 파업으로 기름을 공급받지 못해 개인별 구매량을 할당하고 있으며, 26일에는 전체 전력생산의 75%를 차지하는 원자력발전소 19곳의 근로자들이 파업에 가담했습니다.
파업이 가열될 조짐을 보이는데도 마누엘 발스 프랑스 총리는 파업 사업장에 대한 공권력 투입을 검토하겠다며 개정노동법을 강행하겠다는 뜻을 고수했습니다.
새 노동법의 골자는 기업의 인력 구조조정 요건을 완화하고 노조의 단체교섭권을 약화하는 것입니다.
프랑스 파업 격화…단체교섭권 약화·쉬운해고 놓고 '치킨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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