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이 브라질 정부가 내놓은 경제 회생 조치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20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IMF는 미셰우 테메르 대통령 권한대행 정부가 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해 발표한 조치들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IMF의 게리 라이스 대변인은 "엔히키 메이렐리스 브라질 재무장관이 발표한 정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면서 "경제개혁 조치들이 적절한 시기에 적용돼 브라질 경제가 침체 국면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메이렐리스 장관은 새 정부 경제정책의 초점을 재정적자와 공공부채 축소에 맞추고 올해 말까지 임명직 공무원 4천 명 감축 등의 조치를 발표했다.
메이렐리스 장관은 이어 장기적으로 재정균형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노동·연금 부문의 강도 높은 개혁을 예고했다.
브라질의 올해 기초재정수지(재정에서 국채에 대한 이자 지급 제외)는 1천500억∼2천억 헤알(약 50조∼67조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기초재정수지는 2014년 172억 헤알, 2015년 1천150억 헤알의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한편, 재정적자 확대의 주요인으로 지적되는 공공부채 부담은 갈수록 가중하고 있다.
IMF 자료를 기준으로 GDP 대비 공공부채 비율은 현재 67% 수준이다.
현재 추세가 그대로 이어지면 2021년에는 90%대에 달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관측됐다.
이런 전망이 나오면서 국제신용평가회사들은 지난해부터 브라질 국가신용등급을 잇달아 정크 수준으로 강등했다.
(연합뉴스)
IMF, 브라질 테메르 정부 경제회생 조치 긍정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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