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시리아 내 테러세력 근거지에 대한 공습을 미국과 함께 실시하자고 제안했다.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20일(현지시간) 국방부 회의에서 "오는 25일부터 시리아 내 알누스라 전선(알카에다 시리아 지부) 부대들과 터키-시리아 국경을 불법으로 넘는 무장 세력 등에 대해 연합 공습작전을 벌이자고 미국 측에 제안했다"고 밝혔다.
쇼이구는 "이러한 조치에 대해 시리아 정부와도 협의했다"면서 "러시아는 국제 테러리스트 조직과 휴전 체제에 동참하지 않은 불법적 무장 세력에 대해 25일부터 일방적으로 공습을 가할 권리를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시리아 내 대부분의 지역에서 일부 위반 사례를 제외하곤 휴전 체제가 지켜지고 있다면서 그러나 알누스라 전선 대원들은 전면적 전투 재개를 시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시리아 북서부 라타키아 북쪽과 알레포, 다마스쿠스 등에서 휴전 협정 위반과 정세 악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러시아와 미국은 앞서 지난 4일 시리아 일부 지역에서 시행 중인 휴전을 시리아 정부군과 반군 간 교전이 치열했던 알레포로 확대하기로 합의했으며, 9일 다시 알레포와 다른 도시들의 휴전을 지속한다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연합뉴스)
러, 미국에 시리아 내 테러세력 근거지 연합 공습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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