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7일 일본의 피폭지인 히로시마(廣島)를 방문하는 데 대해 "대통령의 결단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반 총장은 18일(현지시간) 뉴욕 유엔 본부에서 교도통신과 한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한 뒤 현재 성사여부가 미정인 오바마 대통령과 피폭자 사이의 면담에 대해 "인간이 만들어낸 파멸적인 참사를 이해하는 데 불가결하다"고 강조했다.
교도통신에 의하면, 반 총장은 원폭을 투하한 미국의 현직 대통령이 피폭지를 방문하는 것은 '핵무기 없는 세계'를 위한 "매우 상징적인 사건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오바마 대통령의 히로시마 방문으로 "1945년 8월 발생한 비극적인 일(원폭투하)에 대한 기억이 완화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올해말 임기만료로 물러나는 반 총장은 자신의 후임자에 대해 "여성이 된다면 기쁠 것 같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반기문 "오바마의 히로시마행 환영…피폭자와 면담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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