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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머그] "5·18은 북한군 소행" 주장 지만원, 법원에서 광주시민과 몸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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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19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5·18 광주민주화운동에 참여한 시민들을 비방한 혐의로 기소된 보수 논객 지만원 씨가 재판을 받고 나오다가 법원 앞에서 기다리고 있던 광주 시민과 피해자들에게 강한 비난을 받았습니다.

공판이 끝난 직후 지씨가 법정 밖으로 나오자 기다리고 있던 30여명의 광주 시민과 5·18 민주화운동 생존자 등이 “우리가 빨갱이냐”, “어떻게 5·18을 간첩으로 물 수 있나”라고 항의했습니다.

지씨가 대답 없이 떠나려 하자 이들은 뒤 따라갔고, 얼굴을 밀치고 멱살을 잡는 등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지씨는 지난해 6월 자신이 운영하는 인터넷 홈페이지에 5·18 당시 촬영된 사진에 등장하는 시민 4명을 ‘광수’라고 지칭해 비방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광수’는 5·18 때 광주에서 활동한 북한특수군이라는 의미입니다. 

법원 앞에서 벌어진 지만원과 광주 시민들의 격렬한 몸싸움을 SBS 비디오머그에서 전해드립니다.
 
기획 : 김도균 / 구성 : 김나현 / 편집 : 김준희 / 영상취재 : 양두원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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