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인권단체가 '헤이트 스피치' 즉 특정 인종과 민족에 대한 혐오 발언을 방치한다며,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에 대해 소송을 제기하기로 했습니다.
현지 일간지 르파리지앵은 프랑스유대인학생연합(UEJF)과 인종차별 반대단체인 'SOS 라시즘', 동성애 차별 반대단체인 'SOS 오모포비' 등 3개 인권단체가 헤이트 스피치와 관련해 페이스북과 트위터, 유튜브를 제소할 계획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들 단체는 지난 3월 말부터 이달 10일까지 유대인 증오나 인종차별, 테러 옹호 발언 등이 담긴 글과 영상 등 586건을 찾아내 페이스북과 트위터, 유튜브에 신고했습니다.
하지만 삭제율은 페이스북이 34%, 트위터와 유튜브는 각각 4%와 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프랑스 법에서는 인종이나 동성애 차별, 반유대 게시물을 인터넷에서 삭제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사샤 렌게위르츠 UEJF 회장은 "유튜브와 트위터, 페이스북이 큰돈을 벌고 있으면서도 증오와 싸우는데 투자를 거부하는 것은 용납하기 어렵다"고 강조했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