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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보험료 7월부터 최대 50% 오른다

아이폰 보험료 7월부터 최대 50% 오른다
아이폰의 휴대전화 분실·파손 보험료가 이르면 7월부터 최대 50% 인상될 전망입니다.

금융감독원은 현재의 휴대전화 보험료가 제조사별 애프터 서비스 정책에 따른 비용 차이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에 따라 보험료율을 재산정하도록 보험사에 권고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휴대전화 A/S 정책은 재생폰인 리퍼폰 교체 방식과 부품 수리 방식으로 나뉘는데, 아이폰을 제조하는 애플은 보증기간 내 휴대전화가 고장 나면 리퍼폰을 대신 지급하고 있습니다.

리퍼폰 교체 방식은 부품을 교체해 수리하는 다른 제조사의 수리 방식보다 A/S 비용이 2∼3배 높다고 금감원은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비용 차이를 고려하지 않고 제조사별 휴대전화 보험료율이 동일하게 책정되다 보니 보험사의 손해율이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실제 작년 4분기 기준으로 부품 수리 방식의 손해율이 58.0%인 반면 리퍼 방식의 손해율은 151.4%에 달했습니다.

보험업계에서는 보험료 재산정으로 아이폰의 분실·파손 보험료가 최대 50%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재 판매 통신사별로 월 5천 원 내외인 아이폰 보험료가 월 7천 원대 중반으로까지 오를 수 있는 것입니다.

반면 나머지 휴대전화 보험료는 10∼20%가량 떨어질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김동성 금감원 보험감리실장은 "A/S 정책 고려 없이 동일한 보험료율을 적용해 사실상 손해율이 낮은 기종의 소비자가 손해율이 높은 기종의 휴대전화 보험료를 부담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작년 말 현재 휴대전화 보험 가입자 수는 773만 6천 명, 연간 보험료는 3천224억 원에 달합니다.

또 부품 수리 방식 가입자는 70.3%, 리퍼 방식 가입자는 29.7%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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