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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토막살인 피의자 구속영장 신청

안산토막살인 피의자 구속영장 신청
안산 대부도 토막살인 사건의 피의자 30살 조모씨는 함께 살던 선배가 자신을 무시한다는 이유로 무참히 폭행하고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시신을 토막내 유기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기 안산단원경찰서 수사본부는 조씨에 대해 살인과 사체훼손, 사체유기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조씨의 범행수법이 잔혹한 데다 사망이라는 중대한 결과가 초래된 점을 고려해 조씨의 실명과 나이, 얼굴 사진 등을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경찰은 조씨의 얼굴 등 신상은 구속영장이 발부된 이후라고 밝혔습니다 조씨는 3월 말에서 지난달 초 사이 함께 살던 40살 최모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부엌에 있던 흉기로 최씨를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씨는 이어 10 여일 동안 최씨의 시신을 집 안 화장실에서 훼손한 뒤 지난달 23일 밤 11시 35분께 렌터카를 이용해 하반신과 상반신을 순차적으로 대부도 일대에 유기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조씨는 경찰조사에서 자신이 열 살 어리다는 이유로 자주 청소를 시키고 무시했다며 말다툼을 벌이다가 우발적으로 살해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조씨는 인천의 한 여관에서 카운터 일을 하면서 비슷한 시기에 취업해 알게 된 최씨와 생활비를 줄이기 위해 지난 1월부터 함께 살아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1차 부검결과 최씨는 외력에 의한 머리 손상으로 사망했다는 소견이 나왔지만, 얼굴뼈와 갈비뼈에 골절이 관찰됐고, 오른팔과 오른쪽 폐에서는 흉기로 인한 손상도 관찰됐습니다.

경찰은 지난 2009년 강호순 연쇄살인사건 이후 2010년 4월 신설된 법 조항을 근거로 흉악범의 얼굴과 실명을 공개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2010년 6월 서울 영등포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여학생을 납치해 성폭행한 49살 김수철의 얼굴사진을 처음으로 직접 찍어 일반에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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