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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 농약소주 사망' 이르면 다음주 수사 결과 발표

'청송 농약소주 사망' 이르면 다음주 수사 결과 발표
경북 청송에서 일어난 '농약소주 사망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이르면 다음 주에 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지난 3월 9일 밤 청송군 헌동면의 한 마을회관에서 63살 박 모씨와 68살 허 모씨가 고독성 농약이 든 소주를 마시고 쓰러졌습니다.

박씨는 숨졌고 허 씨는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의식을 되찾았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이후 경찰이 주민 A씨를 거짓말탐지기 조사를 하려고 했지만, A씨는 같은 성분의 농약을 마신 뒤 숨졌습니다.

경찰은 숨진 A씨가 마을회관 농약소주 사건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여왔습니다.

A씨가 거짓말탐지기 조사를 앞두고 있었던 점, 아내의 잦은 마을회관 출입에 불만이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한 점 등의 정황을 종합해 그를 용의선상에 올려놓고 조사해왔습니다.

A씨 축사에서 발견된 드링크제 병에서 나온 농약성분과 피해자들이 마신 소주에서 나온 농약성분이 똑같다는 점도 용의선상에 올려놓은 이유 중 하나였습니다.

그러나 A씨를 용의자로 볼 직접 증거가 없고 목격자도 없어서 경찰은 다른 용의자가 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여왔습니다.

경찰은 현재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2건의 음독사건에 사용된 농약과 시판된 농약에 대한 추가 감정을 의뢰한 상태입니다.

경찰은 감정 결과가 나오는 대로 종합적인 판단을 내려 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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